우리는 신발보다 더 자주 나라를 바꾸어가면서
불의만 있고 분노를 모르는 현실에 절망하면서
계급의 전쟁터를 누비며 걸어왔다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알게 되었네.
비천함에 대한 증오 역시
표정을 일그러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증오 역시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 아, 우리는
인간성의 터전을 마련하려 하였거늘
우리 스스로가 인간적일 수 없었다네.
불의만 있고 분노를 모르는 현실에 절망하면서
계급의 전쟁터를 누비며 걸어왔다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알게 되었네.
비천함에 대한 증오 역시
표정을 일그러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증오 역시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 아, 우리는
인간성의 터전을 마련하려 하였거늘
우리 스스로가 인간적일 수 없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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